스타트업, 동료 스타트업 도약 돕는다

입력 2020-12-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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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는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서비스가 금융부터 부동산, 구매관리까지 전범위에서 등장하고 있다.

▲고위드의 지출경비관리 서비스. (사진제공=고위드)
▲고위드의 지출경비관리 서비스. (사진제공=고위드)

금융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눈에 띈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기업 자산을 투명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웹과 모바일을 통한 ‘고위드 지출경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형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스타트업에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창업 초기 기반이 약한 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영 자문부터 법률 및 투자 상담, 홍보까지 기업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세미나, 오피스아워, 멘토링 프로그램, 데모데이 참여 기회, 자금 투자, 공간 제공 등 성장에 필요한 여러 혜택들이 주어진다.

▲스타트업 로랩스가 제공하는 ‘에어서플라이’ 서비스.  (사진제공=에어서플라이)
▲스타트업 로랩스가 제공하는 ‘에어서플라이’ 서비스. (사진제공=에어서플라이)

스타트업 로랩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구매관리 서비스 ‘에어서플라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소모성자재(MRO) 커머스를 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여 구매 방법과 프로세스를 하나의 도구로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이 MRO 물품 조달에 들이는 비용을 낮추고 데이터로 수요와 지출을 예측하여 예산을 관리 통제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커머스를 구축한 셈이다.

특허 등 고도화한 업무를 돕는 스타트업도 있다. 디앤아이파비스는 특허 분야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브루넬’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키워드 조합 방식의 검색이 아니라 단문/장문/파일 업로드 입력을 통해 간편하게 특허 업무의 가장 첫 단계인 선행기술조사 업무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유료 서비스인 브루넬 노트를 이용하면 유사 특허 리스트 뿐 만 아니라 특허 등록 가능성, 경쟁사 분석, 해당 기술 관련 신규 동향, 출원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변리사 정보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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