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국내주식펀드, 4주만에 수익률 상승

입력 2008-12-01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주간 11.35% 수익률 기록...중국관련 대형주펀드 두각

국내증시는 지난주 미국증시의 연이은 상승과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소식, 중국의 금리인하, EU의 경기부양책 발표 등 호재에 힘입어 12.10%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펀드도 11.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주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달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1.51% 상승했다. 미국 FRB의 8000억 달러 금융지원책 발표로 금융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관련 업종인 기계, 철강, 조선주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

대형주가 12.90% 상승했지만 중소형주가 각각 9.11%, 5.93%에 머무르면서 중소형 주식펀드는 8.09%의 주간수익률로 주식형 유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배당지수인 KODI가 8.48%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주간 9.59%의 수익을 보였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2.69%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5.41%, 2.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08%(연환산 3.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42%(연환산 21.74%), 우량채권펀드는 0.38%(연환산 19.81%)의 수익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7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모두가 펀드가 이익을 낸 가운데 81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인 12.10%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투자비중이 높은 초대형주 펀드들이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관련 대형주들이 강한 반등을 보여 관련 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적이 우수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현대HR30주식 1(CW)’ 펀드가 한 주간 14.6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삼성그룹주 테마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며 선전했고, 주간 9%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일제히 순위가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9개 채권펀드 중 22개 펀드가 연환산10%가 넘는 수익을 냈지만 12개 펀드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국고채 장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고채 보유비중이 높은 중기채권 펀드들이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피델리티코리아채권-자(N)’ 펀드가 한 주간 1.01%(연환산 52.71%)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 와 ‘개인연금공사채 7’ 펀드가 각각 0.77%(연환산 40.14%), 0.55%(연환산 28.7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투자 2Y- 3’는 고위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회사채 금리 상승에 악영향을 받아 주간 -0.45%(연환산 -23.66%)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50,000
    • -3.67%
    • 이더리움
    • 4,225,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5.85%
    • 리플
    • 603
    • -3.52%
    • 솔라나
    • 191,200
    • +0.1%
    • 에이다
    • 498
    • -7.43%
    • 이오스
    • 682
    • -6.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6.76%
    • 체인링크
    • 17,460
    • -6.23%
    • 샌드박스
    • 39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