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역사 왜곡 논란…中 원작자 한국 비하? “사전인지 못 해”

입력 2020-12-15 2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인왕후 역사 왜곡 논란 (사진제공=tvN '철인왕후' )
▲철인왕후 역사 왜곡 논란 (사진제공=tvN '철인왕후' )

드라마 ‘철인왕후’ 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사과했다.

15일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조선왕조실록 관련 대사는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리메이크한 ‘철인왕후’는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현시대를 사는 남성 봉환(최진혁 분)이 중전 소용(신혜선 분)의 몸으로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원작 소설가가 또 다른 작품인 ‘화친공주’에서 한국과 관련해 부정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사실을 알고도 리메이크한다는 것에 분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원작자의 발언을 드라마 제작이 상당 부분 진행된 후 알게 되었다”라며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봉환의 영혼이 깃든 소용이 ‘조선왕조실록’을 깎아내린 듯한 대사에 대해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문제가 된 내레이션을 삭제했다”라며 “그 밖에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자 했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유의하여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8,000
    • -0.82%
    • 이더리움
    • 4,59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73%
    • 리플
    • 2,112
    • +17.27%
    • 솔라나
    • 352,700
    • -1.62%
    • 에이다
    • 1,449
    • +23.21%
    • 이오스
    • 1,053
    • +11.66%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511
    • +3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15%
    • 체인링크
    • 22,590
    • +7.01%
    • 샌드박스
    • 514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