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SNS 기반 미디어 커머스 전문기업 ‘센시블’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총액은 65억 원이다.
센시블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기반 마케팅과 커머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설립 첫해인 2018년에 매출액 6억6000만 원으로 시작해 2019년에는 매출액 4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9월까지 매출액 70억 원을 기록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 또한 올해 9월까지 영업이익 16억5000만 원을 달성해 영업이익율이 23.6%에 달할 정도로 양호하다.
제이준 관계자는 “센시블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뷰티, 패션에서 여행, 맛집, 성형, 영화에 이르는 관심사별 맞춤형 채널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며 “3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SNS 기반 미디어 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센시블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소비 트랜드 뿐 아니라 기업의 니즈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마케팅·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제이준은 센시블이 운영 중인 파워채널 팔로워들이 제이준의 주요 고객층과 겹치는 만큼 인수 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시블 인수를 통해 SNS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