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예정된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모두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이달 20, 24, 31일 예정됐던 국제 관광 비행편을 취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대형 여객기 A380을 타고 일본 규슈 지방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 관광 비행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달 예정된 남은 세 개의 항공편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 확산 방지 및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일정을 재수립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상황에 따라 재운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