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K 제품, 매출 35% 늘었다

입력 2020-1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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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에서 브랜드케이(K) 1주년을 맞아 ’브랜드케이(K)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케이(K) 출시(2019년 9월) 이후 1주년을 맞아 사업 추진 실적과 성과 등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브랜드케이(K) 기업 추가 선정, 브랜드케이(K) 사업성과 발표, 민관합동협의체 발족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 진행은 대도서관(인플루언서)이 맡았다.

브랜드케이(K) 기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의 판로개척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 수출에 있어서 우수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에 선정된 1기 제품(39개)의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37.1%, 기업의 수출액은 48.4% 증가했다.

또한 2020년 5월 선정된 2기(81개)의 6월부터 9월까지의 제품 매출액과 기업 수출액도 단기간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3%, 33.4%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랜드케이(K) 제품의 분야별 지원 체계 구축과 강화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브랜드케이(K) 민관합동협의체 발족식이 진행됐다.

협의체 내에서 역할은 중기부·무역협회가 공동단장으로 브랜드케이(K) 정책방향 설정과 협의체 운영을 맡고 중기유통센터가 지원사업 총괄 관리를 한다.

중진공, 기보, 공영홈쇼핑, 기정원 등 유관기관들은 홍보마케팅, 유통판로, 자금, 연구개발(R&D)을 특화해 지원하고, 롯데홈쇼핑 등 민간에서도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예비 브랜드케이(K)‘로 선정된 진단키드 등 14개 제품 중 식약처 등 관계기관 인허가가 완료된 등 13개 기업의 제품을 브랜드케이(K)로 추가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추가 선정 업체 중 하나인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업체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발판으로 2020년 12월 현재까지 연간매출이 지난해 매출 1220억의 약 9배인 1조원까지 증가하는 등 케이(K)-바이오의 선두주자다. 추가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케이(K)-방역으로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등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는 브랜드케이(K) 제품을 오픈형 스튜디오로 구성하고 중국 내 40~50만명 구독자를 가진 왕홍(중국 인터넷 스타) 장연, 송송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브랜드케이(K) 8개 제품을 6회 걸쳐 방송했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18개국 37개사 바이어와 브랜드케이(K) 29개 포함 103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코엑스 현장, 온라인 화상 중 업체가 희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구매상담회는 국내 상품기획자(MD) 15개사, 브랜드케이(K) 제품 76개 매칭을 통해 온라인 화상 상담 방식으로 추진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케이(K)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는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비대면 수출 활성화,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케이(K)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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