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샘플 채취 임무 마치고 17일 지구 귀환

입력 2020-1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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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련 이후 약 40년 만…중국 네이멍구 쓰즈왕치에 착륙할 듯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착륙기가 달 표면에 착륙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착륙기가 달 표면에 착륙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40여 년 만에 샘플 채취 임무에 나선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지구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16일 중국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5호의 궤도기와 반환기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2차 궤도 수정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도 시스템 상황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창어 5호 귀환기는 대기권에 진입한 이후 지구에서 약 5000㎞ 높이에 도달했을 때 분리, 달 표본 캡슐과 함께 17일께 중국 네이멍구 쓰즈왕치 지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창어 5호 귀환기는 지구 진입 시 ‘물수제비 뜨기’ 방식으로 알려진 반(半)탄도 도약식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방식은 통제가 쉽지 않아 회수 구역의 범위가 매우 큰 반면, 귀환기의 크기가 작아 수색 및 회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 30분 하이난성 남부 해안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어 5호를 최신 운반 로켓 창정 5호 야오-5에 실어 발사했다. 이달 초 달의 예정된 지점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창어 5호는 드릴과 로봇팔을 이용, 닭 흙과 암석 표본 약 2kg을 수집했다. 만약 성공적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중국은 달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 전 세계 3번째 나라가 된다. 앞서 미국과 구소련은 1960년과 1970년 각각 이러한 임무 수행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한 ‘중국몽’의 주요 요소로 꼽히는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쏘아 올려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착륙했다. 당시 중국은 자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오작교)’를 통해 처음으로 신비한 달의 뒷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2013년 창어 3호를 달의 앞면에 내려 앉히는 데 성공한 중국은 이로써 달의 앞·뒷면에 모두 착륙한 지구상 최초의 국가가 됐다. 중국은 이번에 추가로 발사한 창어 5호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우주인의 달 착륙, 유인 달 기지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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