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표준주택 공시가 10.13% 상승…고가 주택 보유세 부담 '쑥'

입력 2020-12-17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은 6.68%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55.8%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에 따라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른다. 올해 시세 9억 원 이상 아파트가 집중 타깃이 됐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공시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열람 및 의견청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417만 가구의 단독주택 중 23만 가구가 대상이다. 표본이 지난해보다 1만 가구 늘어났다. 감사원이 용도지역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주택 수를 늘리라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6.68%로 올해 4.47%에 비해 2.21%포인트(p)오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10.13%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8.36%, 부산 8.33%, 세종 6.96%, 대구 6.44% 등 순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가 12.86%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서초구(12.19%), 강남구(11.93%), 송파구(11.86%), 마포구(11.39%), 중구(11.23%) 등 순이다.

시세별로는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이 컸는데 특히,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이 11.58%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6.39% 보다 무려 5.19%p 오른 것이다.

앞서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시세반영율)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55.8%로 올해보다 2.2%p 높아졌다. 국토부는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이 목표치 (55.9%)와 유사한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시세 20억 원 주택(공시가격 12억4000만 원)의 보유세(종부세, 재산세)는 올해 482만6000원에서 내년 676만1000원으로 193만5000원 늘어난다.

반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세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되 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재산세율을 인하해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재산세율 인하 대상이 되는 표준주택 비중은 전국 95.5%, 서울 69.6%로 추정된다.

한편,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25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공시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18일 0시부터 열람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호르무즈발 ‘비상 경영’ 셔터 올리나…韓 기업들 ‘비상 대책반’가동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3·1절 연휴에 900만 돌파…‘최단기 천만’ 기록 카운트다운
  • “새만금·美 거점서 양산”…현대차그룹,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 본격화
  • 서울 아파트값 2월에도 올랐다…상승 기대감은 낮아져
  • 트럼프, ‘중국 원유망’ 정조준...미중 정상회담 ‘먹구름’ [호르무즈에 갇힌 경제 안보]
  • ‘육천피’ 축제에 초대 못 받은 네이버·카카오⋯“AI로 얼마 벌었니?”
  • 정부, 전국 농지 첫 전수조사 나선다…투기 위험군 정밀 점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97,000
    • +4.69%
    • 이더리움
    • 2,973,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2.28%
    • 리플
    • 2,043
    • +3.23%
    • 솔라나
    • 127,800
    • +5.36%
    • 에이다
    • 409
    • +2.51%
    • 트론
    • 412
    • +0.73%
    • 스텔라루멘
    • 230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1.59%
    • 체인링크
    • 13,130
    • +3.47%
    • 샌드박스
    • 126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