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기 때문이다. 뉴욕 3대 증시는 기대를 반영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달러화 지수는 우려를 반영해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8/109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93.3원) 대비 0.4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3.1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267달러를, 달러·위안은 6.516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