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브릭스, SK텔레시스에 VoIP 단말기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08-1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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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컨버전스 디바이스 개발 전문기업 인브릭스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 본격 확대와 통신업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제 시행에 발맞춰 IP기반의 컨버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인브릭스(INBRICS)는 이동통신 중계기, WiBro 기지국 시스템 등을 개발, 제조하는 SK 텔레시스와 VoIP 무선 인터넷전화기(VoIP DECT Phone, 모델명 IF-100)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시스가 디자인 하고 메니지먼트한 IF-100은 인터넷을 통해 음성정보 및 데이터를 전달하는 인터넷 전화기로, 본체와 휴대장치 간의 인터페이스에 덱트(DECT, 1.7GHz) 방식을 적용 함으로써 타 사업자의 WiFi 방식 보다 통화간섭이 적고 상대적으로 출력이 높아 통화감도가 매우 우수하다.

아울러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지원을 통해 전화 기능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인터넷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인터넷 전화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메이저 통신 업체들이 본격 시장 경쟁 체제에 돌입된 상태다. 시장조사 기관 ABI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2012년 2억6000만에 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SK 브로드밴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IDC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만 인터넷전화(VoIP) 시장 규모는 2011년에 1조 4000억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장비 시장은 2007년부터 5개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달해 2011년에 1천6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VoIP 인터넷단말기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급속도로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인브릭스 관계자는 “VoIP 단말기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차세대 컨버전스 디바이스를 출시하여 브로드밴드 시장 확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브릭스는 브로드밴드 컨버전스 개발전문기업인 인스프리트의 자회사로 인스프리트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간 결합으로 차세대 컨버전스 디자이스를 출시하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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