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에 준비하세요” 와인, 알뜰하게 즐기려면?

입력 2020-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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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나라, 연말맞이 럭키박스 프로모션 50% 이상 할인…홈플러스, 1만원대 '프로버브' 와인 4종 출시

올해 연말은 코로나19로 인해 밖이 아닌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와인 업계의 프로모션이 예년보다 훨씬 활발하다. 와인은 그간 소주나 맥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인식돼 접근하기 어려운 술로 여겨졌으나,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저렴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며 심리적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포도주(2ℓ 이하 용기, 관세청 품목번호 220421) 수입 중량과 수입 금액은 각각 3만4830톤, 2억1292만 달러(2304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25.9%, 27.4% 증가했다.

(사진제공=와인나라)
(사진제공=와인나라)

1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인나라는 연말 맞이 ‘럭키박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상품 샴페인을 포함해 베스트셀러 와인까지 총 6종을 구성, 가격은 와인나라 판매가에서 50% 이상 할인된 15만 원에 특가 판매한다.

무엇보다 럭키드로우 와인 ‘돈 막시미아노’가 눈길을 끈다. 럭키박스의 판매가를 뛰어넘는 20만 원에 판매 중인 고가 와인으로 럭키박스 구매고객 중 10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칠레 프리미엄 와인 생산으로 유명한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으로 칠레와인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베를린 테이스팅’에서 프랑스 특급와인을 제치고, 무려 5회나 1위에 오른 바 있는 명품 와인이다.

럭키박스는 기본 구성으로 12월에 출시된 영국왕실에 공식 납품하는 △폴당장 뀌베 카르트 블랑쉬 △샴페인과 이탈리아의 와인명가 안티노리가 생산하는 산지오베제 걸작 ‘바디아 아 파시냐노 그란 셀레찌오네’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톱1으로 추천했던 아발론 나파밸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모은 푸나무 소비뇽블랑 △산타크리스티나 레드 와인 등을 엄선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와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9% 늘어날 정도로 와인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집에서 송년회를 즐기려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로버브(Proverb) 와인 4종’을 선보였다. ‘프로버브’는 속담을 뜻하는 단어로 상품마다 패키지에 와인 관련 속담이나 명언을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상품은 홈플러스가 글로벌 와이너리 ‘E&J 갤로’와 지난 10월 와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후 출시한 첫 번째 상품이다.

새로 선보이는 와인은 모두 미국산으로 캘리포니아의 포도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풍부한 블랙베리 향에 모카ㆍ바닐라ㆍ오크 향까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프로버브 까베네 쇼비뇽’ △자두와 잘 익은 검은 체리 향이 특징인 ‘프로버브 멜롯’ △자몽과 살구ㆍ파인애플ㆍ라임 등 열대 과일 풍미가 매력적인 ‘프로버브 소비뇽 블랑’ △달콤한 체리와 딸기 향이 특징인 ’프로버브 로제’ 등 4종으로 구성됐다. 750㎖ 한병당 가격은 1만9900원으로 동일하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4개 도멘(포도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와인 11종을 출시했다. 부르고뉴는 보르도 지역과 더불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다.

뽀마르 지역에서 400년 동안 이어져온 가족경영 와이너리 도멘 드 꾹셀(Domaine de Courcel)에서는 프리미에 크뤼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를 출시한다. 부르고뉴 전통적 생산방식만을 고수해 만든 도멘 드 꾹셀의 와인은 파워풀하고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가졌으며 연간 3만 병 미만으로 소량 생산된다.

도멘 하고(Domaine Ragot)에서 선보이는 와인은 피노 누아 2종과 샤르도네 1종 등 총 3종이다. 도멘 하고는 1760년부터 이어져 온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지브리지역의 3대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다.

도멘 마트로(Domaine Matrot)는 뫼르소 지역에 1835년 설립돼 6대째 내려오고 있는 가족경영와이너리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프리미에 크뤼에서 생산한 도멘 마트로 뫼르소 블라니 프리미에 크뤼(Meursault Blagny)를 비롯한 샤르도네 3종과 피노누아 1종이다. 국내에는 각 120병씩만 수입, 판매된다.

도멘 파트릭 마호하이에(Domaine Patrick Maroiller & Fils)는 다른 도멘의 포도밭을 관리해주다가 6년 전부터 본인 소유의 1ha 포토밭을 경작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00%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빈티지에 따라 생산품목 및 양조 방식을 달리하는 등 지역 특색을 담아낸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도멘 파트릭 마호아이에 마르사네(Marsannay)로 2017, 2018 빈티지의 피노 누아 제품이다.

지역 특색을 선명하게 담아낸 부르고뉴 신규 와인 11종은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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