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8일 공식 개장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최고 높이 건물로 기존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가량 높다. 연면적은 총 30만3737㎡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약 2배 규모다.
제주 드림타워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제주 핵심지인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드림타워는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가 내년부터 5년간 7조5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만 향후 3년간 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글로벌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 그룹이 운영을 맡았다. 그룹 측은 1600개의 올 스위트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를 운영한다. 모든 객실에서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풍광을 통유리를 통해 즐길 수 있다. 1467개의 스탠다드 객실은 전용면적 65㎡으로 5성급 호텔 일반객실(40㎡)보다 크다.
롯데관광개발은 “하얏트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글로벌 역량을 직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얏트 그룹은 직영 레스토랑에 미슐랭 3스타 일본 셰프부터 고디바 글로벌총괄 출신의 벨기에 셰프 등 스타 셰프를 집중 배치했다.
이 밖에 K 패션 전문쇼핑몰과 ‘라운지38’ 등 쇼핑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분수쇼와 버스킹이 펼쳐질 ‘그랜드 플라자’도 설치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고객 안전 대책을 갖췄다”며 “출입구는 물론 모든 엘리베이터와 식당 등 각종 시설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와 살균소독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