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줄이기 선도 기업 성장 목표” 친환경 제품 기획-개발 브랜드 ‘젠트러스’

입력 2020-12-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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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젠트러스(gentlearth)’는 ‘Be gentle with the earth’를 모토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해조류 부산물과 볏짚, 대나무와 맥주박 등 버려지는 셀룰로오스계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를 활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포장재, 내장재, 착화제 등을 개발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이로운 젠트러스 대표는 발리 여행 중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목격한 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환경오염 문제를 완화하여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겠다는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특히 셀룰로오스계 부산물 바이오매스는 활용 가치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렇지만 현실은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노천에서 불법으로 소각•폐기처리 되고 있어 자연환경 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반면 젠트러스는 이러한 폐기물을 원료 삼아 자연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 내장재 등을 개발, 폐기물의 자원화 및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폐자원인 부산물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실제 생산비용을 플라스틱 대비 30% 이상 줄였다.

해당 기업은 현재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 ‘캔음료 묶음 포장재’도 개발 중이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음료 묶음 포장재는 해양환경오염 유발과 산림 훼손에 의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을 받는 만큼, 젠트러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캔음료 묶음 포장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시제품 완성 단계에 있다.

이로운 대표는 “셀룰로오스계 부산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젠트러스의 제품은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자연에 폐기돼도 자연 생분해된다”라며 “젠트러스는 토양의 유기질 비료로 작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설 것이며, 자사의 생분해 가능한 캔음료용 2차 포장재는 캔음료 소비가 많은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젠트러스는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을 케어하는 기능성 간식 ‘건치냥’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18종의 단백질, 13종의 비타민, 14종의 미네랄 엽록소 등을 포함한 스피루리나를 사용하고, 해초류의 일종인 우뭇가사리를 활용해 플라그 억제, 치주질환 개선, 장운동 등에 도움을 준다.

방부제와 글루텐, 인공향료 등 인공첨가물 일절 첨가하지 않고 100% 국내 제조해 반려인의 만족도가 높으며, 젤리 제형으로 나이가 많아 치아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에게도 급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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