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수출 2천만불 탑 수상

입력 2008-1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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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수출 세계 1위인 대륙제관이 오는 2일 개최되는 ‘무역의 날 45주년 기념식’에서 ‘수출 2천만불탑’을 수상한다.

대륙제관의 휴대용 부탄가스 판매법인인 맥선은 휴대용 부탄가스 및 가스렌지를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50여개국 100여개 업체에 수출해 왔으며 올 해 연간 2,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이 의미 있는 것은 큰 위기를 딛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재기에 완벽히 성공했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륙제관은 지난 2002년 ‘수출 1천만불탑’ 수상에 이어 2006년 ‘수출 2천만불탑’ 수상을 예상했으나, 그 해 충남 아산공장 화재사고로 큰 위기에 처하며 ‘수출의 탑’ 수상도 무산됐다.

이후 대륙제관은 꾸준하게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세계최초의 폭발방지 부탄가스인 ‘맥스CRV’ 와 같은 신개념,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와 특허 취득에 잇따라 성공하며 2년 만에 다시 모든 수출 라인을 회복, ‘13년 연속 흑자’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폭발방지부탄인 ‘맥스CRV’는 12월말 미국에 초도 수출이 확정된 상태로 2008년 연말까지의 실적을 고려하면 총 수출 규모는 2500만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탄가스의 세대교체를 이룰 ‘맥스CRV’는 유럽 및 호주 등 안전의식 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을 대상으로 2009년 초 수출 계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수출 실적 증대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 향상도 기대된다.

대륙제관 박봉준 사장은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20년 넘게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해온 결과 현재 지적재산권이 200여건 연구 및 기술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11% 정도에 달하는데 R&D의 힘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비해 유럽 지역과 미개척 시장인 중동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거래선 발굴에 주력하며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매년 무역의 날을 기념하며 실시되는 ‘수출의 탑’ 수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수출의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 시장 개척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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