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의 압도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톡보드 광고, 커머스 등 주요사업 부문 성장뿐만 아니라 픽코마, 페이지의 고성장과 더불어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따른 가치 상향을 반영했다“면서 ”모든 사업부에서 폭발적인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적자 자회사들의 흑자 전환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 매출액은 2019년 3조 원에서 2020년 4조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DS투자증권은 2021년 5조4000억 원, 2022년 6조5000억 원으로 매년 약 1조 원씩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톡보드 일매출액은 2020년 말 10억 원, 2021년말 15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페이, 뱅크, 모빌리티는 2021년 7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톡보드 광고 매출 증대와 더불어 적자 자회사들의 이익 회수 구간 돌입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에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2021년부터는 신사업들의 이익기여가 본격화되며, 영업손실 439억 원으로 전년대비 40.5%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