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엿새 만에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26명 증가한 5만5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892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327명), 인천(85명), 경기(237명) 등 수도권(649명)에 집중됐다. 부산(19명), 대구(21명), 울산(17명), 경북(48명), 경남(15명) 등 영남권(120명)도 세 자릿수 증가가 이어졌다. 다만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세는 전날보다 소폭 둔화했다. 광주(11명), 전북(11명), 전남(8명) 등 호남권과 대전(3명), 충북(29명), 충남(16명) 등 충남권에선 각각 30명,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22명, 23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러시아(9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13명, 유럽은 8명, 미국(12명) 등 미주는 1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433명 늘어 누적 3만515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698명으로 24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최대치다. 격리 중 확진자는 469명 늘어 1만473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74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