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혁신이다”…방준혁 넷마블 의장, 게임 인재 육성 관심도 1위

입력 2020-12-21 11:37 수정 2020-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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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제공=넷마블)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제공=넷마블)

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 중 인재경영에 가장 관심도가 높은 인물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ㆍ커뮤니티ㆍ블로그ㆍ카페ㆍ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 오너 9명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조사 결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1257건으로 인재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998건, 김정주 NXC 대표가 97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507건, 송병준 게임빌 대표 420건,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72건,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66건,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 49건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게임사 수장 인재경영 정보량 비교 표.  (사진제공=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주요 게임사 수장 인재경영 정보량 비교 표. (사진제공=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게임아카데미’를 지속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5개 계열사를 통한 하반기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를 만들고, 인재를 키우고,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지론 아래 10여 년 장애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진정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넷마블은 지난 10월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과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미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엔씨 펠로우십’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교육, 복지 등에 많은 공을 들여 20~30대 젊은 세대들이 ‘가고 싶은 회사’로 손꼽히게 하는 데 성공했다. 9월에는 20개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주 대표는 넥슨재단을 통해서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꾸준히 진행,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열고 청소년 코딩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게임업계는 단순한 게임 분야를 넘어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넓은 시야의 인재 육성과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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