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상담회 명칭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24시간 B2B e-Trade Business Plaza'로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기업 117개사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까지 상담에 참가한 바이어는 48개국, 240명이며 12일까지는 53개국, 32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진행되는 수출 상담은 총 480건에 이를 전망이며, 11월 26일에는 총 47건의 상담이 진행돼 최대 상담진행일로 기록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국내 수출 기업은 코트라 상담장이나 회사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해외 바이어는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서 24시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담에 참가한다.
참가업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모던메디칼은 이번 상담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 바이어로부터 무릎보호대의 샘플을 주문 받았다. X레이 판독기를 생산하는 강원도 소재 제중메디칼도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샘플 오더를 진행키로 했다.
박기식 코트라 해외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유럽 등 시차가 큰 지역의 바이어와 상담을 하기 위해 24시간 상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바이어가 원하는 상담 시간에 국내기업이 맞추고 있어 밤 시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