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꾸준히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최근 호주와 브라질이 추가돼 12개국에서 15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 TV플러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에는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국가 수를 두 배 늘릴 계획이다.
현재 TV 플러스 서비스 국가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호주, 브라질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 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채널은 총 742개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NEW 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한다.
미국에서는 올 11월에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 를 추가했다.
한국에서는 내달 영화·음악·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규 채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북미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모바일 기기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TV 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스마트TV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서비스 국가와 채널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ITㆍ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