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비투비 정일훈,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검찰 송치·교통정리 중 사고당한 20대 경찰관, 의식불명 8일 만에 숨져 外

입력 2020-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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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검찰 송치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26)이 대마초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씨와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인을 통해 대신 구매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으며, 이런 구매 과정에는 가상화폐도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올해 5월 말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정리 중 사고당한 20대 경찰관, 의식불명 8일 만에 숨져

14일 부산 한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20대 경찰관이 결국 사고 8일 만에 숨졌습니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께 A(29) 경장이 순직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장은 14일 오후 6시 47분께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하던 중 승용차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A 경장을 들이받은 차량은 정상 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했으며 음주 운전 등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3일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광장에서 부산경찰청장(裝)으로 A 경장의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입시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뒷돈’…체대 교수 송치

고교생을 전지훈련에 데려가는 등 입시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체대 교수가 학부모들과 함께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한국체대 사이클 전공 교수 A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돈을 걷어 전달한 학부모 3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4∼2019년 고교생 학부모 30여 명으로부터 훈련비 등의 명목으로 한 번에 100만∼200만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렇게 챙긴 돈은 모두 6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학부모들 사이에 오간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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