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쨰 1000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69명 증가한 5만14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824명, 해외유입은 45명이다.
국내발생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31명이 확진됐다. 전날 하룻동안 검사받은 인원만 일반 검사소(5만8571명)에 임시 검사소를 더해 10만8324명에 달한다. 지역별로 서울(309명), 인천(44명), 경기(193명) 등 수도권(551명)의 증가세 둔화가 뚜렷했다. 단 부산(26명), 대구(39명), 울산(6명), 경북(58명), 경남(18명) 등 영남권(147명)에선 세 자릿수 증가가 이어졌다. 광주(26명), 전북(4명), 전남(4명) 등 호남권과 대전(9명), 세종(1명), 충북(30명), 충남(15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34명, 5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23명, 19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러시아(9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20명, 유럽이 4명, 미국(16명) 등 미주가 19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773명 늘어 누적 3만592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722명으로 24명 늘었다. 격리 중 환자는 72명 늘어 1만481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사망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281명으로 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