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가입자 수 감소·해지율 하락 등을 분석, 4분기 실적 역시 3분기에 이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이통 3사의 신규 가입자는 월평균 198만명에 비해 39.9%, 10월 대비해서도 11.3% 줄었다”며 “이로써 4분기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빠른 속도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해지율 역시 상반기 평균보다 154bps 하락해 11월 이동통신 섹터의 평균 해지율은 2.4%에 불과했다”며 “이는 상반기 평균 3.9%에 비해서 1.5%p 낮아진 것”고 평가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주된 원인은 2007년 이후 주도했던 KTF의 3G 전환율이 60%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마케팅 활동의 강도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KTF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SK텔레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