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 및 투자영업 부문에서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경묵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10월 원수보험료와 수정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15.9%씩 각각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보험 초회보험료는 31.3% 성장하여 현재까지는 경기침체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손해율은 2.8%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4.1%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고 투자영업이익률 역시 4.5%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는 규모의 경제 효과, 다시 말해 안정적인 투자영업 전략으로 호실적 시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1위 업체가 누릴 수 있는 특권에 의한 것으로 판단, 특히 자동차보험의 낮은 손해율은 향후 상승 사이클로 접어든 자동차보험 영업에서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는 점은 기회로 전환시킬 핵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