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에스원을 경기 하락기에 더욱 부각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은 올 4분기 삼성타운 관련 매출40~50억원, 시스템 보안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현금도 풍부해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수경기 둔화에 따라 신규 계약건수는 본격적인 증가 추세로 전환이 어렵겠지만 해약률의 개선 등 영업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용구조가 최적화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8만~10만원 수준의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경우 수익성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실적은 매출액 7863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4.6%씩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