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 저점인 올 하반기가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올 하반기에 실적은 저점에 이를 것"이라며 "2009년부터는 분기별로 디지털카메라의 적자 규모가 줄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으로 주가가 분기 영업이익에 연동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09년 2월에 적자인 디지털카메라 부문을 삼성디지털이미징(가칭)으로 인적 분할하면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가 심화될수록 실적 안정성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분할 이후 사업 구조 개편으로 기업 가치가 제고된다는 점 역시 주요 투자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