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일 소비심리 악화, 글로벌 신용경색 등을 감안할 때 비관적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11월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7만4217대로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월간 내수판매수가 7만대로 하락한 것은 2005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센터장은 “이같은 판매 부진은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이 보수화돼 할부금융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라며 “소비심리 악화, 신용경색, 경기부진 등의 악재가 이제 시작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관적 시나리오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