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업무제휴

입력 2008-12-02 09:22 수정 2008-12-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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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장비 위험 보험 하나로 묶은 건설기계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제휴를 맺고 각종 건설 중장비의 파손은 물론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건설기계보험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계장비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용빈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됐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불도저, 굴삭기, 타워크레인 등 각종 기계장비가 우연한 사고로 손상됐을 때 그 손해를 보상하고, 기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3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에도 법률상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다.

중장비 수리 및 청소 등 작업 중에 발생된 과실로 인한 목적물에 대한 손해(수리위험 보장특약), 지하작업 중 갱도, 지하도, 터널 등의 붕괴로 생긴 목적물에 대한 손해(지하작업 기계 및 장비 보장특약), 지하에 매설된 전선, 배관 및 기타 설비에 발생한 손해배상(지하 매설 전선이나 배관에 관한 특약) 등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의 증권으로 선택한 모든 위험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위험별로 여러 건의 보험에 가입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상품개발 및 보상업무는 현대해상이 맡고 4만2000명의 전문건설사가 조합원인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자체 영업망을 바탕으로 상품판매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상품판매 및 관리업무를 담당함으로써 절감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인수 절차가 간단한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상품 개발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많은 조합원이 안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소외됐던 건설기계보험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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