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플로우 해명, 릴보이 디스는 랩게임?…“견딜 수 없는 최악의 오명”

입력 2020-12-22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딥플로우 해명 (뉴시스)
▲딥플로우 해명 (뉴시스)

래퍼 딥플로우가 긱스 멤버 릴보이 왕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딥플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랩 게임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고 없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랩 게임’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릴보이는 최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를 통해 과거 과거 ‘Officially Missing You’의 히트로 많은 힙합 뮤지션들에게 배척당했음을 털어놨다. 이후 딥플로우가 2015년 내놓은 디스 뮤비 ‘잘 어울려’에 함께 출연한 넉살 등이 대중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딥플로우 측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을 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딥플로우는 “어리석게도 이 일련의 이슈들이 힙합과 랩 게임의 이해 바탕 안에서 논의되고 비판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침묵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딥플로우와 넉살 등 친했던 형들이 단체로 디스라며 뒤통수 때린 왕따 가해자’ 최소한 이 프레임은 새로고침 되어야 한다”라며 “이건 힙합과 랩 게임을 한참 벗어난 경우다. 래퍼를 떠나 사람으로서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오명”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릴보이는 과거 자신과 친했던 혹은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동료가 자신을 디스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딥플로우는 “뮤직비디오 출연자 중 긱스와 친분이 있는 멤버도 있었지만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딥플로우는 “뮤직비디오 출연자들은 그저 딥플로우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하려 했던 것이지 디스 가사에 동조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사건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 비난은 오로지 나에게만 향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랩 게임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다”라며 “다만 나는 예전보다 타인의 상처를 통감하고 반성하는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 진심이 그분들에게 온전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릴보이는 과거 동료의 디스로 큰 상처를 입고 약 5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최근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큰 감동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27,000
    • -2%
    • 이더리움
    • 4,722,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2.35%
    • 리플
    • 2,008
    • -0.54%
    • 솔라나
    • 354,200
    • -0.08%
    • 에이다
    • 1,449
    • +5.15%
    • 이오스
    • 1,056
    • +3.33%
    • 트론
    • 293
    • +4.27%
    • 스텔라루멘
    • 664
    • +4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69%
    • 체인링크
    • 23,920
    • +12.41%
    • 샌드박스
    • 588
    • +18.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