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산업재 사업 분사

입력 2008-1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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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ㆍ벽지 등 건축장식재 생산하는 'LG생활소재' 신설

LG화학이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건축장식재로 대표되는 사업부문인 산업재 사업을 분사, LG생활소재(가칭)를 신설키로 했다.(그림 참조)

LG화학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2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내년 4월1일부터 존속법인 ㈜LG화학과 산업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으로 나뉘게 된다.

분할방식은 회사의 주주가 분할 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 분할방식이며 분할비율은 존속법인인 ㈜LG화학 0.8808105 대 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회사분할 후 LG화학 1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LG화학은 회사분할과 관련, "건축장식재 사업으로 대표되는 산업재사업은 다른 사업부문과 달리 B2C 기반의 사업으로서 이에 따른 전략적인 차별화 및 시장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건축경기 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독자적인 변혁활동을 쉽게 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앞으로▲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하이브리드 차량용 2차전지) 등 3개지 사업군으로 구성되며, 바닥·창호·벽지는 신설법인인 LG생활소재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LG화학은 관계자는 "회사분할을 통해 조직 내부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시켜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극대화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산업재 사업의 경우 신규사업, 마케팅, R&D의 독립운영과 시의 적절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선순환 성장 구조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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