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그린 밸런스 2030' 달성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밸런스 2030이란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없애자는 목표가 담겼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친환경 탱크 클리닝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등 두 가지 혁신 기술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 탱크 클리닝이란 유류 저장 탱크 내부의 기름, 물 등 찌꺼기를 제거할 때 버려지는 폐기물을 줄이고, 원유 회수와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찌꺼기에서 회수하는 원유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일부 폐기물은 재생 연료유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폐기물 발생량의 약 70% 정도를 줄이고 냄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은 친환경 하·폐수 처리에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높아지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계속 확보하여 환경 문제 해결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친환경 신성장 사업을 개발해 그린 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 석유화학 산업의 ESG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