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가 바이오 사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총 338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 임상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부채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일부 시설투자 등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은 신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 부문 경쟁력 확보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부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콕스는 올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질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Bozanics)’의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을 받아 임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메디콕스의 이번 유상증자의 신규 발행 주식 수는 총 2150만 주, 주당 가격은 1575원이다. 구주청약일은 내년 2월 17일부터 18일, 실권주 일반청약일은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