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남기 "2025년까지 일정 소득 이상 일자리 모두 고용보험 가입"

입력 2020-12-23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 중 직접 일자리 50만 명 이상 채용, 청년 일 경험 8만 명 시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2025년까지 일정 소득 이상의 일자리는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고용보험 대상을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약 733만 명 확대하고 현재 임금근로자 중심 고용보험을 소득 기반의 전 국민 고용보험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전(全)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발표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예술인 고용보험을 시작으로 특고·플랫폼업종 순으로 순차 적용한다.

임금근로자 중 미가입자로 추정되는 약 374만 명은 사업주의 소득자료 제출주기 단축과 국세청-근로복지공단 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통해 직권가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임금 근로자의 가입기준을 근로시간(월 60시간 이상)에서 소득으로 변경하고 2025년까지 일정 소득 이상의 일자리는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코로나 확산 중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직접 일자리 50만 명 이상 채용, 청년 일 경험 8만 명 시행 등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당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 및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우선 정부출자, 민간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중 최대 30%(10~30%)를 뉴딜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70~90%)는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하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그린모빌리티, 친환경, 녹색산업, 뉴딜서비스, 사회간접자본(SOC), 물류 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6대 핵심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제안형 펀드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형펀드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간자본의 장기·모험투자 유도 및 쏠림 방지를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외에도 필요한 분야는 펀드운용 기간을 20년까지 장기화(통상 7~8년)하도록 허용하고 투자 필요성·위험도 등에 따라 정책출자비율을 최대 45%(평균 35%)까지 높이기로 했다. 성과보수 지급 기준수익률을 최대 4%(통상 7% 수준)까지 낮추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홍 부총리는 "일반 국민이 참여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2021년 1400억 원 규모로 우선 조성하고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비율을 최대 20%(평균 1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30 한국형 친환경 선박(Greenship-K) 추진전략과 관련해선 "친환경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에는 기존 선박 대비 70%(2008년 대비)까지 감축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선박 전환율도 15%(현재 1%)로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된다면 일상생활‧경제활동은 멈추게 될 것"이라며 "방역은 물론 경제를 위해서도 연말연시 기간중 ‘배수의 진’을 치고 현재의 2.5+α 단계가 강력하게 시행되고 전 국민이 일치된 모습으로 방역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6,000
    • -0.98%
    • 이더리움
    • 4,617,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763,000
    • +10.58%
    • 리플
    • 2,180
    • +11.57%
    • 솔라나
    • 353,800
    • -2.7%
    • 에이다
    • 1,524
    • +23.5%
    • 이오스
    • 1,079
    • +12.51%
    • 트론
    • 287
    • +2.14%
    • 스텔라루멘
    • 607
    • +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5.57%
    • 체인링크
    • 23,230
    • +9.63%
    • 샌드박스
    • 536
    • +8.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