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LG전자, 협력사 기술보호ㆍ아이디어 반영 앞장

입력 2020-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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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협력사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아금속 직원들이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통해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아금속 직원들이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통해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의 기술보호에 앞장서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으며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함으로써 기술유출의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협력사는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고 대기업은 고품질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협력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하더라도 핵심기술의 사용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고 올해도 2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한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주요 부품과 공법의 경우 협력사의 동의를 받아 모두 기술임치를 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기술임치를 요청해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알리기 위한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지난 3년 동안 협력사가 제안한 230여 건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의 생산현장에 적용해 110억 원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중 올해는 100여 건을 함께 개발해 약 50억 원을 절감했다. LG전자와 협력사가 제품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ESI(Early Supplier Involvement) 프로세스가 정착되면서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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