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3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23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만년 내포그린에너지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LNG열병합 495MW을 생산, 인구10만(4만 가구)의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반대해 온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에너지 사업에서 LNG로 연료 전환을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SRF시설 공사 진행 중에 친환경 천연가스로 전환한 첫 사례다. LNG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사업이 충남도의 발전과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