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투자한 말레이시아 'U모바일' 50만 가입자 돌파

입력 2008-12-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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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서비스 개시 7개월만에

KTF는 말레이시아 'U 모바일'이 상용서비스 7개월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U 모바일'은 지난 4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신규 이동통신업체로 말레이시아 전국을 대상으로 3G 선후불 이동전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KTF는 'U 모바일'에 NTT도코모와 함께 지난 12월 각각 1억달러를 투자하고 CEO(최고경영자), CSO(최고전략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임원을 파견해왔다.

U 모바일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KTF의 앞선 WCDMA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통화품질 ▲말레이시아 최초 망내 무료통화 ▲파격적 SMS(무선메시지) 요금 등 다양한 요금제와 프로모션 ▲로드쇼, 가두 판매 행사와 같은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라며 회사 측은 설명했다

U 모바일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도입된 MNP(번호이동성제도)를 활용해 인지도와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U 모바일의 오광진 대표는 "KTF SHOW의 성공 노하우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접목해 기존 사업자들과의 격차를 조기에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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