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반드시 성공”

입력 2020-12-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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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협회와 56개 회원사가 공동 출자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면서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선진국이 백신 개발에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것이 온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제2, 제3의 신·병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낼 때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된다는 것이다.

협회는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회원사간 전략적 협력을 다져 산업계의 활력을 높이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 산·학·연·병, 민관 등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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