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1만6758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셋값이 치솟은 영향에 매매로 돌아선 무주택 실수요층이 몰리면서 전월 9만2769건 대비 25.9% 증가한 규모다. 전년 동월(9만2413건) 대비로는 26.3%, 5년 평균(8만6613건) 대비로는 34.8% 각각 급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만1117건으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7만5641건으로 전월 대비 48.7%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8만9660건으로 전월 대비 35.5% 늘었다. 아파트 외는 2만7098건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외부인 투자가 지방 아파트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13만9024건으로 전년 동기 68만6857건 대비 65.8% 늘었다. 5년 평균 88만6628건 대비로는 28.5% 증가했다.
수도권은 57만94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지방은 55만9599건으로 59.7% 각각 늘었다. 11월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82만80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아파트 외는 31만973건으로 35.4% 각각 증가했다.
11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7만2815건 대비 0.4%, 전년 동월 15만3345건 대비 13.2% 각각 증가했다. 5년 평균 14만2446건 대비로는 21.9%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1만9961건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8.6% 각각 늘었다. 지방은 5만3617건으로 전월 대비 0.1%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8만5227건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3% 늘었다. 아파트 외는 8만8351건으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15.1% 각각 증가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2.0%로 전년 동월 39.0% 대비 3.0%포인트(p) 상승했다. 5년 평균 40.9% 대비로는 1.1%p 올랐다.
임차유형별로 전세는 10만613건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 증가했다.
월세는 7만2965건으로 전월 대비 5.5%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0% 증가했다.
11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00만6401건으로 전년 동기 178만7879건 대비 12.2% 늘었다. 5년 평균 160만9059건 대비로는 24.7% 증가했다.
11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5%로 전월(40.3%) 대비 0.2%p 상승했다. 전년 동기(40.1%) 대비로는 0.4%p 올랐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