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임대주택 예산 15% 증액 구상, 文대통령도 승인해”

입력 2020-12-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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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질 좋은 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예산을 15%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구상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화성 동탄 임대주택은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등 시설을 잘 만들었는데, 다른 곳보다 예산이 15%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 앞으로 15%만 예산을 더 쓰면 다른 지역 임대도 이렇게 훌륭한 아파트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대통령도 ‘이후 국토부 장관이 되면 그 일을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변 후보자는 “질 좋은 평생주택은 결국 예산의 문제”라면서 “정부가 더 많은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한다면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임대주택이 충분히 공급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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