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관광명소 알린다

입력 2020-1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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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한류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세계를 휩쓰는 한류'를 소재로 넷플릭스와 공동 제작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소개됐던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공사와 넷플릭스는 지난 7월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특별영상 'Explore Korea'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패션, 음식 등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들과 함께 한류를 조명해보는 인터뷰 형식의 숏 다큐멘터리 'Next in K-Story'를 제작했다.

Next in K-Story는 한식, 패션 등 K-콘텐츠가 한류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경수 프로듀서가 연출했다. 2편의 작품엔 '셰프의 테이블'에서 사찰음식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정관스님,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이자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화제가 된 김민주 디자이너가 각각 출연한다. 이날부터 공개하는 영상은 관광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과 공사 해외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볼 수 있다.

함께 제작된 홍보책자에서는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셰프의 테이블' 등 다양한 장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여덟 편에 등장하는 주요 관광명소와 전통문화, 음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촬영지와 연계된 여행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총 4개 언어로 제작돼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e-북으로 볼 수 있고 홍보 책자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며 "인기 드라마·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에 대한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한류관광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영상관광 홍보마케팅 사업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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