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진영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23일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진영과 재계약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이적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진영이 최근 이병헌, 김고은, 고수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놓고 몇 차례 미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진영은 오는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진영을 비롯해 다른 갓세븐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그룹의 존속여부에도 팬들은 걱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1월 발매된 정규 4집의 타이틀곡이 ‘Last Piece’였던 만큼 마지막을 예고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멤버 JB의 자작곡인 해당 곡은 ‘너라는 마지막 조각을 맞춰 완성된 우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갓세븐의 선배 그룹인 2PM은 옥택연이 계약 만료와 함께 피프티원케이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그룹 해체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PM은 지난 2016년 이후 새 앨범을 발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진영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 2’로 먼저 데뷔한 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해 왔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화양연화’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