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세아제강에 대해 재무 건전성이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투자 여력을 의미한다며 목표주가 1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유가 회복에 따라 기존 주력 제품인 에너지용 강관 시장은 바닥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해상풍력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향 강관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의 하부 구조물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롤밴더 설비(핀파일 소재용) 생산능력은 연 4만 톤 수준이나 최근 후처리 설비증설(2021년 말 가동)을 위해 순천공장 인근에 매입한 부지에 추가 라인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