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 STX, 中企 상생펀드 1천억 조성

입력 2008-12-02 11:47 수정 2008-1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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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500억씩 출연..中企 자금난 중점 지원

우리은행과 STX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우리은행과 STX는 2일 오전 서울 STX남산타워 23층에서 이종휘 은행장과 강덕수 회장을 비롯해 STX 협력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상생협력 펀드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1000억원 규모의 이번 펀드는 STX가 우리은행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예금을 가입하고, 우리은행이 500억원을 더해 조성되며,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STX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STX의 추천을 통해 저리(우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은행과 STX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우대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들과 협의 중으로, 중소기업들은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완료되는 12월 하순부터 실제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우리나라 기업 수의 99%, 국내고용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수출부진과 환율상승, 외화유동성 부족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STX 그룹과 우리은행의 상생펀드 조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은행이 상호 공존과 번영을 위해 협력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의미부여했다.

STX 강덕수 회장도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중소기업들 자금 차입이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라며 "STX와 우리은행의 상생 펀드와 같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면 중장기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과 STX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중소기업들의 자금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상생협력 펀드 조성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STX는 2일 오전 서울 STX남산타워 23층에서 이종휘 은행장(사진 왼쪽)과 강덕수 회장을 비롯해 STX 협력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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