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몸사린 김정은… 올해 공개활동 단 53차례 ‘역대 최저’

입력 2020-12-25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월 18일 평양에서 열린 중앙인민위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월 18일 평양에서 열린 중앙인민위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총 53차례로 집계돼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5일 세종연구소의 ‘2020년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특징과 함의’ 논평에 따르면 올해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총 53차례(12월 17일 기준)였다.

통일부의 ‘김정은 위원장 동향 분석’과 비교해보면 2012년 집권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가장 활발한 공개 행보를 보였던 2013년(212회)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논평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경제부문 공개 활동이 전체의 26%(14회)로, 김 위원장 집권 이래 가장 적었다.

군사부문 공개 활동은 12회로 역대 최저였던 2018년(8회) 수준을 간신히 웃돌았으며, 외교부문 공개 활동은 올해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

정치국 회의 등 국내 정치 관련 공개 활동은 전체의 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올해는 코로나19 등 경제외적 변수에 의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방역 위험을 감수하면서 현지를 방문하는 공개 활동을 줄이고 회의 주재를 통한 실태 파악 등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62,000
    • +1.03%
    • 이더리움
    • 3,561,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1.74%
    • 리플
    • 778
    • -0.26%
    • 솔라나
    • 208,100
    • +1.41%
    • 에이다
    • 531
    • +0.19%
    • 이오스
    • 717
    • +0.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2.86%
    • 체인링크
    • 16,760
    • +1.21%
    • 샌드박스
    • 396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