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모임했다가…’ 경남 산청군서 ‘코로나19’ 20명 집단감염

입력 2020-12-28 08:54 수정 2020-12-28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청정지대’ 손꼽히면 산청군서 지역감염 발생…군, 시천면 전체 전수검사 검토

(뉴시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대를 자랑하던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25일 70대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에 대한 긴급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시행한 결과 사흘 만에 20명의 지역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전까지 산청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에 불과했다.

70대 주민(경남 1174번, 산청 3번)은 20일 동네주민 10여 명과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 24일 진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5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산천군과 보건당국은 70대 주민과 밀접 접촉한 가족·지인을 조사한 결과 25일 1명, 26일 11명, 27일 8명 등 사흘 만에 20명의 지역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를 확인했다.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청정지역에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나 발생하며 확산 조짐을 보이자 지역 공무원은 물론 전체 면민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2,000
    • -1.19%
    • 이더리움
    • 4,687,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58%
    • 리플
    • 1,913
    • -4.21%
    • 솔라나
    • 325,200
    • -1.33%
    • 에이다
    • 1,323
    • -1.78%
    • 이오스
    • 1,100
    • -3.51%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0
    • -1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07%
    • 체인링크
    • 24,250
    • -0.49%
    • 샌드박스
    • 821
    • -1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