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쳐 타 아시아 증시보다 적은 하락폭을 보였다.
2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6%(4.97P) 떨어진 1889.6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110.00, 262.66으로 각각 0.26%(0.28P), 1.07%(2.77P) 올랐다.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하락 개장한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축소,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소폭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가전제품 가격하향 조정, 식료품 임시가격 철폐, 대출 확대 등으로 기업들의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非유통주 물량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발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의 부양책과 주요 경제 지표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