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1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채권금리 하락을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은 경기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음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발표되며 채권강세 기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4.5원 급등한 14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상승 부담은 있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를 상쇄한 모습이다.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26%포인트 내린 4.44%를 기록했다. 5년물도 0.20%포인트 내려 4.63%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13%포인트씩 내려 5.50%, 5.61%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12%포인트 내린 4.95%를 기록했고 2년물은 0.14%포인트 내린 4.97%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5.45%로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CP91물은 0.01%포인트 올라 7.11%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43틱 오른 109.07을 기록했다. 증권사는 220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1200계약, 1560계약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