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상주대상에서 제외된 공단 관계자들이 2일 오후 국내로 대거 철수하며 그외 인원도 3일 중으로 철수를 완료할 전망이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현재 개성지역에 우리 국민 1039명이 체류중으로 501명이 미승인자(비 상주대상)로, 가급적 2일 오후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의 인솔 하에 1차로 내려오고 하루 더 체류해야하는 이들은 3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달 30일 개성공단의 남측 상주인력을 880명으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상주 대상자에서 제외된 이들은 72시간 안에 철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