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국서 전파력 1.7배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원아 몸에 각얼음 넣은 보육교사 벌금 1000만 원 外 (사회)

입력 2020-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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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방호복을 입은 출국객들이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방호복을 입은 출국객들이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서 전파력 1.7배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국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 가족으로 인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원아 몸에 각얼음 넣은 보육교사 벌금 1000만 원

15개월 된 원아의 옷 안에 각얼음을 넣은 전직 어린이직 보육교사에게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2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서근찬 부장판사)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앞서 A 씨는 2018년 7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모 어린이집 식당에서 15개월 된 원아 B 양의 옷 속에 각얼음을 집어넣어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스파링' 학교폭력에 의식불명…고교생 2명 기소

'스파링'을 가장한 학교 폭력으로 동급생을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고등학생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중상해 등의 혐의로 A 군 등 고교생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는데요. 조사 결과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B 군을 2시간 40분가량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레일러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40대 행인 두 다리 절단

주행 중인 화물 트레일러에서 25톤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행인을 덮쳤습니다. 행인은 두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경기 안상시 상록구 수인로 북고개삼거리 수원방향을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25톤 철제 중장비가 떨어졌습니다. 이에 철제 장비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A 씨를 덮쳤습니다. A 씨는 소방대에 구조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당(灸堂) 김남수 씨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당(灸堂) 김남수 씨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무극보양뜸' 만든 구당 김남수 105세 별세

쑥뜸의 일종인 '무극보양뜸'을 창안한 구당(灸堂) 김남수 씨가 10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8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김남수 씨는 전날 향년 105세로 숨을 거뒀는데요. 빈소는 장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김남수 씨는 1915년 태어나 1943년 남수침술원 원장을 지냈고 중국 북경 침구골상학원 객원교수 등을 했습니다. 200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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