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ICT 융합사업 집중…내년 공공서비스 혁신 목표

입력 2020-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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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추진한 ICT 융합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설명회로 개최했다. ICT 융합사업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성과를 소개하고, 내년도 사업의 추진 방향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국가 인프라 및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등 5개 ICT 융합사업에 총 490억을 투입하고 사회 현안에 대해 ICT 신기술을 접목해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다양한 ICT 융합사업 과제를 통해 혁신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가 사업화·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이 증대됐다. 또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비용 절감 및 국민편의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 하수처리 시설 지능화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하수 1톤당 6.9%의 전력 소비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본격 확산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전자감독 서비스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자감독 대상자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관제 및 맞춤형 지도·감독을 실시해 강력범죄 감소 및 국민 불안 경감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사업 주요내용 및 추진일정도 소개했다. 우선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 214억 원을 투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는 선도과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현안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 컨설팅 사업은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컨설팅 사업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 신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ICT 융합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정부도 공공분야의 ICT 융합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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