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가격 메리트+배당 수익률 동시에 노려라

입력 2008-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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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3% 넘게 폭락했다. 지난주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과 투신권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수급 균형이 깨져 버렸다.

특히 이날 총 거래금액이 4조원이 체 못 되는 상황으로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수급 불안을 또 다시 표출했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사상 4번째로 급락하면서 7% 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국내 시장은 초반 하락폭을 줄여나가면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시장 대비 선방한 이유는 가격 메리트와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이다"고 주장했다.

임 연구원은 "코스피 1000선 수준에서 국내 우량기업 주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주가 반응이다"며 "국내 우량기업들의 가격메리트와 2008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 배당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선물보다 현물로 교체유인이 큰 것이 베이시스 약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런 측면에서 수급은 불균형보다는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판단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금융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방어적이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종목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지면서 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하며 배당이라는 추가적인 보너스가 생기는 고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즉, 올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 대비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연말 배당주의 투자매력은 커진 상태라는 것.

엄 연구원은 올해 고배당 예상 관련주로 ▲동원시스템즈 ▲외환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화석유화학 ▲S-Oil ▲대림산업 ▲하이트홀딩스 ▲율촌화학 ▲GS홈쇼핑 ▲케이티 ▲현대미포조선 ▲강원랜드 등 14개 종목을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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